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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문제대책위원회사건
요약설명 : ‘병역문제대책위’ 조건으로 1건, ‘이범영’ 조건으로 1건, ‘백계문’ 조건으로 1 건, ‘김영종’ 조건으로 1건, ‘한동철’ 조건으로 1건, ‘손인범’ 조건으로 1건, 양관수 2건, 문국주 2건, 장만철 1건 등 각각의 직접적 관련사료들이 검색되었다. 병역문제대책위원회가 생산한 <병역문제대책위 선언문 제1호> (등록번호 : 85380), 병역문제대책위원회의 결의문 <병역의 의무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고, 김영종, 한동철, 손임범의 현역입영 처분을 취소하라> (등록번호 : 394179), 이범영 외 28인의 <성명서> (등록번호 : 18827),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회의 <인권소식 제4호> (등록번호 : 576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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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회복을 위한 기도회
요약설명 : 1974년 12월 10일,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사제단)과 한국정의평화위원회가 공동집전한 '인권회복을 위한 기도회'가 세계인권선언일을 맞아 이날 저녁 서울 부산 인천 춘천 원주 대전 전주 광주 마산 제주 등 전국 13개 교구에서 6,500여 명의 교직자, 신도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울 명동성당의 기도회는 저녁 6시에 2,500여 명의 신부 수녀 신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수환 추기경의 집전으로 열렸다. 이 기도회에는 김대중, 이희호 부부 등이 참석했다. 김 추기경은 강론을 통해 "정부여당이 유신체제만 살길이고 개헌주장은 좌시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은 이 시국을 파국으로 몰아가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개헌을 주장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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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지킨 푸른 눈의 양심들, 월요모임
요약설명 : 수 없는 시대였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함세웅 신부의 말이다. 박정희 대통령의 말 한마디가 절대 법이었던 참으로 살벌한 암흑의 시기였다. 그러한 때 자신에게 가해지는 온갖 불이익과 모욕을 감수하면서 한국의 민주화와 자유를 위해 투쟁하고 헌신한 외국인들이 있었다. 그들은 월요모임(Monday Night Group)의 회원들이었다. 월요모임은 원래 1968년 2월 박정희 대통령 취임 축하 차 방한한 험프리 미 부통령을 만나서 한국에서 벌어지는 인권탄압을 비롯한 일들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장로교 선교사 허버트 화이트 (Herbert White)가 주도해 만든 그룹인 50인위원회(또는 50인모임)로 시작되었다. 그런데 한국의 독재 상황이 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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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트 신부의 간절한 외침 - 조작이다! 조작이다!
요약설명 : 왜 가톨릭은 잠잠합니까? 개신교 목사님들은 투옥되고 산업현장에서 뛰고 계시는데, 성령께서는 개신교에서만 활동하십니까? 한국 가톨릭은 잠에서 깨어나야 합니다" 라는 내용의 다소 격앙된 편지를 썼다. 물론 추기경도 그와 같은 생각이었다. 시노트 신부를 만난 추기경은 그를 격려했다. 당시는 개신교가 더 적극적으로 한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던 시절이었는데, 김수환 추기경에겐 시노트 신부의 생각을 알게 된 것이 천군만마를 얻은 심경이었으며, 시노트 신부는 자신의 생각을 지지해 준 추기경이 진심으로 고맙고 든든했다. 그는 이제 거침없이 행동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되었다. 지학순 주교의 구속이 계기가 되어 함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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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학순 신부, 바티칸에서 귀국 직후 연행
일자 : 1974.7.6
분류 : 민주화운동 > 재야·지식인·종교
요약설명 : 성직자 세미나에서 신부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제모임 결성과 명칭이 합의,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이날 공식 출범하기에 이른다. 한편, 1974년 8월 9일 내란선동 및 대통령긴급조치 위반사건 관련 비상보통군법회의 결심 공판에서 민청학련 배후지원자로 지목된 지학순 주교는 징역 15년에 자격정지 15년이 구형된다. 이어 12일 비상보통군법회의는 검찰 구형대로 징역 15년에 자격정지 15년형이 선고됐다. 이후 지학순 주교를 비롯한 구속자 석방과 관련 가톨릭교회와 학생, 민주화인사들의 대대적인 구명운동이 이어졌다. 결국 1975년 2월 15일 박정희 대통령의 ‘2.15석방조치’에 따라 대통령긴급조치 위반 피고인 203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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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신부 등 1천여 명 기도 시위
일자 : 1974.9.26
분류 : 민주화운동 > 재야·지식인·종교
요약설명 : 26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국내외 가톨릭신부 50여 명과 수녀 300여 명, 평신도등 1,200여 명이 대전교구장 황민성 주교의 집전으로 순교복자축일 특별기도회를 가졌다. 기도회에서 청주교구의 김광혁 신부는 “나태와 게으름과 두려움을 뿌리치고 진리와 정의를 위해 피로써 교회를 지켜온 선조들에 보답하자”고 말했고 신도들은 ①위정자를 위해 ②교회정화를 위해 ③옥중의 지학순 주교와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해 각각 기도했다. 기도회가 끝난 뒤 사제단은 마리아상 앞에서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7시 50분부터 20분 동안 명동 예술극장 앞까지 가두시위를 벌였다. “민주헌정 회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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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 등 전국사제 일제히 ‘인권 기도’
일자 : 1974.11.20
분류 : 민주화운동 > 재야·지식인·종교
요약설명 : 천주교의 정의구현과 인권회복을 위한 철야기도회가 20일 저녁 7시를 전후하여 서울을 비롯한 부산, 인천, 전주, 광주, 청주, 수원, 대전, 원주 등 전국주요 도시에서 일제히 열렸다. 서울에서는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의 인권회복을 위한 철야기도회가 오후 7시 서울명동성당에서 신부, 수녀, 신도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전교구장 황민성 주교의 집전으로 열린 이날 기도회는 김대중 씨와 이희호 여사, 긴급조치법 위반으로 구속된 김지하 씨의 어머니 정금성 씨, 이히학 전도사의 부인 김영자 씨, 학생 김윤 양의 어머니 김한림 여사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조선일보』 1974.11.21. 7면지역별 천주교 신도 모임 구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