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독교인들로 구성된 ‘통일 및 사회정의위원회’가 3일 발족했다. 서울아카데미하우스에서 창립총회를 가진 동 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에는 백낙준 씨, 상임 부위원장에는 강원용 씨, 비상임 부위원장에는 한경직 씨를 선출하고 가톨릭 대표 1명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동 위원회는 통일문제연구위원회, 사상문화연구위원회, 사회정의연구위원회 등 3개의 분과위원회를 두고 통일과 사회정의 실현을 구현하기 위한 연구를 하게 된다. 동 위원회의 구성은 NCC대표 10명, 가톨릭 대표 10명, 비NCC대표 5명, 전문위원 15명 등 5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행위원은 11명이다.『경향신문』 1972.10.5. 5면; 『중앙일보』 1972.10.11.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