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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로고

1990년대 선거 풍경

1992년 14대 대통령선거의 정책 설명회와 공명선거를 위한 여러 행사들이 활발히 전개됐다. 한국정책학회이 주관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원한 ‘14대 대통령선거 정책공약 설명회’가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윤관 중앙선관위원장이 4당 선거대책본부장들과 깨끗한 선거를 다짐하며 손을 모으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장충단공원에서 ‘공정선거 실천과 민주정부 수립을 위한 국민대회’가 열렸고, 전경련 회의실에서는 ‘올바른 선거문화 시급하다’는 슬로건 아래 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제1차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 등 여러 단체들이 공명선거 캠페인을 벌였다. 공선협은 ‘투표 참여, 금품향응 거부, 선거부정 고발’이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내건 공명선거 캠페인을 진행하며 “조국을 사랑하는 전국의 대학생들에게 호소합니다”란 대자보를 게시했다. 공선협 공명선거 발대식이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고, 명동 등지에서 피켓과 플래카드를 들고 캠페인을 벌였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YMCA, 한국청년회의소 회원들이 캠페인과 서명운동을 전개했으며, 종교계에서도 공명선거를 위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1995년 국회에서 선거구획정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렸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95 공명선거 기획단 발대식’이 있었다. 1997년에는 참여연대에서 ‘100인 유권자위원회 출범 기자 설명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