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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야당통합 9인위원회 회담 장면

분열과 통합을 거듭하던 야당은 제6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박정희 정권의 재집권을 막기 위한 통합협상을 재개한다.
한일협정 체결을 저지하기 위해 민정당과 민주당이 통합하였으나 얼마 가지 않아 윤보선을 비롯한 강경파가 탈당하여 신한당을 창당함으로써 야당을 둘로 나뉘어 있었다. 그리고 이들은 각자 유진오와 윤보선을 독자적인 대통령 후보를 선출한 상태였다.
이에 재야 원로들과 국민들의 통합 압력이 드세지자 통합을 위한 논의를 착수하였다. 야당통합 기조절차입안을 맡은 9인위원회는 1967년 2월 7일 통합전당대회에 내놓을 정강, 정책과 선언문, 결의문 등을 작성하였다. 2월 5일 유진오의 집에서 열린 유진오, 윤보선, 백낙준, 이범석 4자 회담에서 유진오를 당수로, 윤보선을 대통령 후보로 선출하기로 합의했다. 마침내 67년 2월 7일에 신민당이 창당되었다. 국민의 여망 대로 통합을 이룬 야당은 선거 승리에 대한 기대가 높았지만, 경제발전의 성과를 내세운 박정희 정권의 농촌과 중소도시에서의 높은 지지율과 부정선거로 인해 야당은 또 패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