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7법난을 증언한다
요약설명 : 삼보 스님은 진상규명운동에 참여했다. 한영수는 1980년 문공부 종무담당관으로 종교계 업무를 통괄하는 고위공무원이었다. 10.27법난이 어느 정도 진행되고, 종단 내 자율적 수습이 결실을 맺으려 했던 11월 3일 한영수는 보안사로 연행되었다. 보안사의 조사는 부정과 비행에 초점이 맞추어졌고, 폭행과고문이 수반되었다. 한영수는 유죄판결을 받았고 문공부에서 해직되었다. 그의 동료들이 재판 비용을 모금해줄 정도로 일련의 상황은 억울했으나, 신군부가 희생양을 찾는 과정으로 파악할 수밖에 없었다. 이근우는 자신도 보안사에서 취조를 받았던 피해 당사자였으나, 출가한 형인 혜성 스님에 대한 구술을 더 많이 했다. 도선사 주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