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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수호선언(民主守護宣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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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수호선언
나라의 장래와 민주주의 수호에 막중한 사명을 짊어지고 있는 우리 청년들은 눈앞에 박두한 4.27 대통령선거가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사활을 가름짓는 중대한 분수령이라는 것을 절감하여 이 선거의 공명정대를 위한 민주주의 대운동에 자신들을 과감히 그리고 철저히 참획시키려고 한다. 4.27 전야의 민주주의 상황을 우리는 다음과 같이 파악한다. 첫째, 선거의 민주적 공명정대성을 보장할 수 있는 기본적 조건인 국민의 기본권과 민주적 기본질서가 국민 각계각층의 줄기찬 호소에도 불구하고 의연히 무참하게 짓밟히고 있다. 언론의 자유는 언론인 자신들의 언론자유선언대회를 비롯한 국민들의 강력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언론자유선언대회 자체가 한줄도 기사회되지 않을 정도로 의연히 짓밟히고 있다. 정보정치 당국은 신문사 상주 정보원들을 민권의 힘에 밀려 철수시키지 않을 수 없었으나 가증스럽게도 더 악독한 방법으로 언론의 자유의 목을 내려 누르고 있는 실정이다. 집회‧시위의 자유는 3월부터 타오르기 시작한 학생들의 민주수호를 위한 민주화의 대집회와 민주주의 대행진을 무자비하게 탄압하는 양상에서 단적으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무참히 짓밟히고 있다. 우리의 바로 후배들인 학생들의 민주수호를 위한 평화적 집회와 평화적 시위에 대하여 정부 당국은 휴교, 학생 불법 연행, 불법 납치 감금, 무자비한 구타, 수백발의 최루탄, 페퍼포그, 유해화학가스 등으로 대처하고 있다. 당국의 탄압 양상은 학생들을 적군에게 대해서 보다 더 잔악하게 다루고 있다. 집총경찰의 서울사대 난입사건에서 단적으로 나타난 잔학한 군국주의적 태도는 부형들인 국민들과 선배들인 우리 청년들을 격분케하고 있다. 결사‧학문‧예술‧종교의 자유와 노동기본권을 비롯한 국민의 기본권도 OO정치의 폭악하에서 의연히 숨막힐 듯한 목졸림을 당하고 있다. 이상과 같이 국민의 기본권이 철저히 탄압되고 있는 실정하에서 선거가 어떻게 공명정대하고 민주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 할 수 있겠는가?
둘째, 금권과 관권이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후안무치하게 날뛰고 있다. 소위 「조용한 선거」라는 구호하에 유권자 중수(반수) 이상을 금력으로 매수한다는 릴레이식 투표획책이 진행되고 있으며 금력에 의한 매수가 협박과 강압을 수반하지 않고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관권을 철저히 휘두르고 있다.
셋째, 이러한 정황하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선거가 투표, 개표 과정에서 공명성을 띌 것이라고 보는 국민은 한 사람도 없다. 따라서 우리 청년들은 이상과 같은 엄중한 반민주적 책동을 분쇄하는 민주주의 수호의 대열에 앞장서야 할 사명을 더욱 굳게 결의하지 않을 수 없다.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당면 목표를 우리는 다음과 같이 설정한다.
첫째. 우리는 국민의 기본권인 언론‧출판‧집회‧시위‧결사‧학원‧종교의 자유를 쟁취하기 위한 투쟁에 앞장 선다. 우리는 언론 자유를 쟁취하기 위한 투쟁에서 청년언론인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전체 언론인들과 공동대열을 형성한다. 우리는 학원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한 학생들의 민주주의 대운동을 적극 성원하며 그들을 무자비하게 탄압하고 있는 정보정치 당국에 대하여 학생들과 공동으로 투쟁한다. 우리는 종교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청년종교인들의 분발을 촉구하며 전체 노동자와 공동으로 투쟁한다.
우리는 법조계‧학계‧예술계 등 지식인들을 위시한 국민 각계 각층의 민주주의 수호 투쟁에 전위대로서 투쟁한다.
둘째, 우리는 금권과 관권의 횡포를 과감히 규탄 응징한다. 금권과 관권의 횡표와 본원지인 부정선거를 폭로 응징하여 원천적인 부정선거의 뿌리를 뽑는데에 앞장선다.
나라의 장래와 민주주의 수호에 막중한 사명을 짊어지고 있는 우리 청년들은 눈앞에 박두한 4.27 대통령선거가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사활을 가름짓는 중대한 분수령이라는 것을 절감하여 이 선거의 공명정대를 위한 민주주의 대운동에 자신들을 과감히 그리고 철저히 참획시키려고 한다. 4.27 전야의 민주주의 상황을 우리는 다음과 같이 파악한다. 첫째, 선거의 민주적 공명정대성을 보장할 수 있는 기본적 조건인 국민의 기본권과 민주적 기본질서가 국민 각계각층의 줄기찬 호소에도 불구하고 의연히 무참하게 짓밟히고 있다. 언론의 자유는 언론인 자신들의 언론자유선언대회를 비롯한 국민들의 강력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언론자유선언대회 자체가 한줄도 기사회되지 않을 정도로 의연히 짓밟히고 있다. 정보정치 당국은 신문사 상주 정보원들을 민권의 힘에 밀려 철수시키지 않을 수 없었으나 가증스럽게도 더 악독한 방법으로 언론의 자유의 목을 내려 누르고 있는 실정이다. 집회‧시위의 자유는 3월부터 타오르기 시작한 학생들의 민주수호를 위한 민주화의 대집회와 민주주의 대행진을 무자비하게 탄압하는 양상에서 단적으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무참히 짓밟히고 있다. 우리의 바로 후배들인 학생들의 민주수호를 위한 평화적 집회와 평화적 시위에 대하여 정부 당국은 휴교, 학생 불법 연행, 불법 납치 감금, 무자비한 구타, 수백발의 최루탄, 페퍼포그, 유해화학가스 등으로 대처하고 있다. 당국의 탄압 양상은 학생들을 적군에게 대해서 보다 더 잔악하게 다루고 있다. 집총경찰의 서울사대 난입사건에서 단적으로 나타난 잔학한 군국주의적 태도는 부형들인 국민들과 선배들인 우리 청년들을 격분케하고 있다. 결사‧학문‧예술‧종교의 자유와 노동기본권을 비롯한 국민의 기본권도 OO정치의 폭악하에서 의연히 숨막힐 듯한 목졸림을 당하고 있다. 이상과 같이 국민의 기본권이 철저히 탄압되고 있는 실정하에서 선거가 어떻게 공명정대하고 민주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 할 수 있겠는가?
둘째, 금권과 관권이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후안무치하게 날뛰고 있다. 소위 「조용한 선거」라는 구호하에 유권자 중수(반수) 이상을 금력으로 매수한다는 릴레이식 투표획책이 진행되고 있으며 금력에 의한 매수가 협박과 강압을 수반하지 않고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관권을 철저히 휘두르고 있다.
셋째, 이러한 정황하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선거가 투표, 개표 과정에서 공명성을 띌 것이라고 보는 국민은 한 사람도 없다. 따라서 우리 청년들은 이상과 같은 엄중한 반민주적 책동을 분쇄하는 민주주의 수호의 대열에 앞장서야 할 사명을 더욱 굳게 결의하지 않을 수 없다.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당면 목표를 우리는 다음과 같이 설정한다.
첫째. 우리는 국민의 기본권인 언론‧출판‧집회‧시위‧결사‧학원‧종교의 자유를 쟁취하기 위한 투쟁에 앞장 선다. 우리는 언론 자유를 쟁취하기 위한 투쟁에서 청년언론인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전체 언론인들과 공동대열을 형성한다. 우리는 학원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한 학생들의 민주주의 대운동을 적극 성원하며 그들을 무자비하게 탄압하고 있는 정보정치 당국에 대하여 학생들과 공동으로 투쟁한다. 우리는 종교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청년종교인들의 분발을 촉구하며 전체 노동자와 공동으로 투쟁한다.
우리는 법조계‧학계‧예술계 등 지식인들을 위시한 국민 각계 각층의 민주주의 수호 투쟁에 전위대로서 투쟁한다.
둘째, 우리는 금권과 관권의 횡포를 과감히 규탄 응징한다. 금권과 관권의 횡표와 본원지인 부정선거를 폭로 응징하여 원천적인 부정선거의 뿌리를 뽑는데에 앞장선다.
- 생산자
- 민주수호청년협의회(民主守護靑年協議會)
- 기증자
-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 등록번호
- 00099479
- 분량
- 2 페이지
- 구분
- 문서
- 생산일자
-
- 1971.04.21
- 형태
- 문서류
- 설명
- 나라의 장래와 민주주의 수호에 막중한 사명을 짊어지고 있는 우리 청년들은 눈앞에 박두한 4.27 대통령선거가 우리나라 민주주의 사활을 가름짓는 중대한 분수령이라는 것을 절감하여 이선거의 공명정대를 위한 민주주의대운동에 자신들을 과감히 그리고 철저히 참획시키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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