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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된 동지들과 함께 기도하는 정의 자유 구현 정기 목요 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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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
목요기도회
기증자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등록번호
00112275
분량
3 페이지
구분
문서
생산일자
  • 1974.12.12
  • 형태
    문서류
    설명
    1974년 7월 18일 화요일(목요일의 오기로 보임) 오후 2시, 아직 긴급조치 1호, 4호의 위세가 등등하던 시기에 허병섭, 김상근, 이해동, 문동환 목사 등을 중심으로 하여 구속자가족 등 22명이 기독교회관 2층 소회의실에 모여 긴급조치 위반자들을 위한 기도를 하는 것조차도 긴급조치 위반에 해당되는 것으로 간주될 수 있는 상황 속에서 가슴을 졸이며 소위 '민주청년학생총연맹사건' 관련 구속자 및 기타 긴급조치 위반협의 구속자들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하였다. 그 후 구속자가족들을 중심으로 한 이 기도의 모임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로 정례화되었고, 장소는 기독교회관 소회의실이 주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이처럼 모임이 정례화되자 당국은 이에 대한 와해공작에 들어갔다. 기도회 장소에는 30여명의 기관원들이 모여들어 공포분위기를 조성하였고, 참석자들에 대하여는 개인적으로 위협하거나 실력으로 참석을 방해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기도회를 주관하는 목회자를 방문하여 협박, 회유함으로써 기도회 자체를 불가능하게 하려고 기도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박해 속에서도 기도회는 계속되었고, 한걸음 더 나아가 좀더 많은 사람을 참여시키는 공중예배로 발전하기도 하였다. 가령 1974년 12월 12일 오전 10시 기독교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구속자를 위한 정기 목요기도회'에는 KSCF, YWCA,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사회정의구현선교회, 구속자가족협의회, 에큐메니칼현대선교협의체 등이 참여하였던 것이다.(1970년대 민주화운동 2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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