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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明書[강화사건관련,필사본 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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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명서
(강화군소재 21개 직물협회는) 작춘(昨春) 이래
계속된 JOC 회원들의 강화 소재 직물
공장 내 노동조합 활동이 전개되어 왔고
이가 파급되기에 이르러 폐협회는 지
난 1월 8일자로 1. 천주교 JOC 회원은
하인(何人)을 막론하고 앞으로는 일절 고용치
않는다. 2. 전(天☞全)국섬유노동조합본부는 천주
교 전미카엘신부의 주구가 되지 말라.
3. 천주교 전미카엘 신부는 기업주가 근
로자를 착취 운운하는 근거를 제시하라.
4. 천주교 전미카엘 신부는 노동조합
위원장의 행세를 하지 말고 성직자로 돌
아가라.
5. 천주교 전미카엘 신부는 노동자를
옹호한다는 미명 하에 기업운영을 간섭치
말라.
6. 천주교 전미카엘 신부는 위선자의
가면을 벗고 성직자의 본 자세로 돌아가
라.
7. 천주교 전미카엘 신부는 사상적으로
의심할 바가 있으며, 물러가지 않으면
우리 업자 전원은 휴업도 불사한다. 는 등
7개 항을 결의한 바 있으며, 폐협회 회
원 중의 하나인 심도직물에서는 1월 7일 전신부에게
과격한 언사를 사용하여 심히 부실한
행위로 성직자를 모욕한 사실이 있습니
다.
이러한 사태는 본 협회가 JOC 내지
천주교회의 전교 방법을 사전에 양지(諒知)치
못하고 일시적인 격한 감정에서 저지른 우매
한 처사이며, 이로써 본의는 아닐지라도 마치 종교박해의
인상마저 주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지난 1월 20일자 중앙 모 지상에 「강화
천주교신자 고용거부사건수습대책위원회」 명의
로 성명서가 발표된 바, 이에 해명하면서
상호 원만한 양해를 구하고자 합니다.
폐협회 회원은 이제 천주교회의 포교방식
을 양지하게 됨으로써 그동안 뜻하지
않은 오해로 야기된 사회 물의에 대하여
심심한 사과를 드림과 동시에 지난 1
월 8일자 폐협회 회원간의 결의사항을 철
회하고 앞으로는 교회측과 충분한 대화
의 길을 통하여 노사협력을 기하고 증
산에 힘쓸 것을 맹세하는 바입니다.
1968년 월 일
강화직물협회
생산자
[江華織物協會]
기증자
기쁨과희망사목연구원
등록번호
00479186
분량
5 페이지
구분
문서
생산일자
  • [1968.00.00]
  • 형태
    문서류
    설명
    강화사건관련 직물협회에서 천주교와 전미카엘신부님에 대한 해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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