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決議文[현 강화된 교련교육을 전면철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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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크립션
결의문
강압으로부터, 속박으로부터, 탄압으로부터,
자유를 획득하려는 우리의 부단한 노력은
󰡒교련실시󰡓라는 미명 아래 건전한 학생활동의
탄압과 학원사찰, 언론자유의 봉쇄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음성적 정보활동과 군복과 군화 아래
무참하게도 밟혀만 가고 있습니다.
어제의 신성한 학원이 오늘은 군화와 총칼 아래 젖어
야만 하고, 어제의 깨끗하고 창조적인 자유스런
우리의 사고는 부당하고 강압적인 교련으로 인해
긴장과 공포의 사고 속에서 오히려 당황해야 하니
이것이 진정 내일을 위한 대비겠는가?
입영 기간의 단축이라는 피상적인 구실로 교련
교육을 강화하고, 현역 장교들을 대학 학원에
진출시켜 민주적이고 자유스러운 상아탑의 분위기
를 조직적으로 병영화시켜 창의적이고
학구적인 우리의 지적 활동을 저해시키고
이로 인한 대학 본연의 자세를 흔들어 우리의
신념과 목적은 방황해야만 하니 이것이 진정
우리 대학인을 위한 교육 목표인가?
이에 전 외대인은 봉기하여 다음과 같은
결의사항을 채택하는 바이다.
1. 현 강화된 교련 교육을 전면 철회하라.
2. 교련 교육을 빙자한 교관단들의 학원사찰을
즉각 중단하라.
3. 학원 내의 창조적이고 활발한 학구적 분위기를
보장하도록 학교 당국은 최선을 다하라.
4. 학원을 군사기지화 내지 병영화하지 말라.
5. 정부는 사회의 목탁인 언론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라.
6. 언론기관은 참된 우리의 요구를 사회에 반영하라.
7. 문교 당국은 구체적이고 성의 있는 답변을 즉각
발표하라.
이러한 우리의 결의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우리는 전면적
으로 교련 수강을 거부하며 나아가서는 전외대인의
피끓는 혈기로서 과감히 투쟁한다.
1971년 4월 15
외대 학원자유수호 투쟁위원회
생산자
外大학원자유수호투쟁위원회
기증자
기쁨과희망사목연구원
등록번호
00480123
분량
2 페이지
구분
문서
생산일자
  • 1971.04.15
  • 형태
    문서류
    설명
    70년대 민주화 운동의 한 축이었던 학생운동을 탄압하기 위해 박정희 군사독재 정권이 자행한 학원내 교련 및 군사교육, 학원사찰 등을 비판하는 내용. 교련교육 철폐를 위한 결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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