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受權態勢完備를 爲한 우리의 主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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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크립션
수권 태세 완비를 위한 우리의 주장
유신의 암흑기가 지나고 새로운 자유민주 정치질서의 여명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신의 잔존 세력이 여러 형태로 반역사적이고 반국민적 언동
을 일삼고 있음을 경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새 역사 창조의 주역이 될 우리 신민당은 국민적 화합과 여망에 따라 평화적
으로 정권을 인수하기 위한 준비 태세를 갖추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시급한 당면
과제라고 하겠습니다.
새 시대를 맞이하는 신민당은 사심을 버리고 새로운 자세로 당풍 쇄신, 당체
제 정비, 당세확장을 기해야 할 역사적 시점에 와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 따라 역사의 파수꾼으로서 민주화의 완성과 수권 태세
완비를 위해 다음과 같이 우리들의 주장을 당총재를 비롯한 지도부에 강력하
게 건의하면서 이를 관철하기 위하여 스스로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바입니다.
다 음
1. 2월 임시국회에서는 10월 유신 이후, 박 정권으로부터 탄압받은 정치인을 비롯
하여 교수, 언론인, 법조인, 학생 등 소위 재야인사의 사면, 복권, 복직,
복교 문제와 계엄령 해제를 관철시킨다.
2. 조속한 시일 내에 재야인사와 신인을 영입하는 등 범민주세력의 총통합을 서
둘러 이룩한다.
3. 대통령 후보 지명을 위한 전당대회는 국회에서 헌법 개정안이 마련되고 범민
주세력을 총통합한 후에 소집한다.
4. 대통령 후보는 범민주세력이 하나로 결속되고 사전에 단일로 조정되기를 희
망하며 이를 성취하기 위하여 적극적인 노력을 전개할 것이다.
5. 새로운 헌정질서를 창출하는 역사적인 시점에서 국민 각계각층의 의견교류와
여론의 집약을 위하여 그 어느 때보다도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하므
로 언론을 제약하는 어떠한 조치도 즉각 중지되어야 할 것이다.
6. 위와 같은 작업을 위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당직을 확대 개편 내지 보완하
여 수권정당으로서의 당체제를 정비하고 집권 의지를 국민에게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
7. 국민의 지탄을 받는 각계인사는 자숙과 자제를 하도록 촉구한다.
1980년 1월 9일
정대철 김영배 김제만
김종기 김형광 김동욱
유용근 김원기 조세형
생산자
鄭大哲외 8명
기증자
이상철
등록번호
00522540
분량
2 페이지
구분
문서
생산일자
  • 1980.01.09
  • 형태
    문서류
    설명
    역사의 파수꾼으로서 민주화의 완성과 수권태세완비를 통해 우리들의 주장을 지도부에 강력하게 건의하면서 이를 실천하기 위하여 스스로 앞장설 것을 다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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