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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익환목사가 박용길장로에게 보내는 안부 편지 1952년 7월]
트랜스크립션
1952. 7. 11.
나의 사랑하는 짝
용길에게.
25일, 27일 편지를 받고 7월 1일에
쓴 당신의 사랑의 편지가 오늘에야 내 손에
들어왔오.
당신 없이 내가 설 수 없고, 나 없이
당신이 설 수 없는 것이 틀림 없는 사실인
가 하오. 그래도 나는 당신을 참으로
마음 것 기쁘게 못해주는 것 같아서 늘
마음에 걸리오. 물론 많은 가족들 support
해야하오. 또한 우리의 종국의 목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지 만은 그
범위 안에서 좀 더 기쁘게 해 줄 수 있을
줄 알것만, 그동안 가지가지 당신을
섭섭하게 해 준일 들이 마음을 괴롭히오.
모든 괴로움과 어려움을 쓰린듯이 잊어버려
주는 당신을 생각할 때, 눈 시울이 뜨거워
지는 것을 금할 길이 없오. 아무래도 세상에
다시 없는 나의 짝. 나의 코쓰모쓰를
하나님께 감사하고 또 감사해도 부족한 줄 아오.
나의 사랑하는 짝
용길에게.
25일, 27일 편지를 받고 7월 1일에
쓴 당신의 사랑의 편지가 오늘에야 내 손에
들어왔오.
당신 없이 내가 설 수 없고, 나 없이
당신이 설 수 없는 것이 틀림 없는 사실인
가 하오. 그래도 나는 당신을 참으로
마음 것 기쁘게 못해주는 것 같아서 늘
마음에 걸리오. 물론 많은 가족들 support
해야하오. 또한 우리의 종국의 목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지 만은 그
범위 안에서 좀 더 기쁘게 해 줄 수 있을
줄 알것만, 그동안 가지가지 당신을
섭섭하게 해 준일 들이 마음을 괴롭히오.
모든 괴로움과 어려움을 쓰린듯이 잊어버려
주는 당신을 생각할 때, 눈 시울이 뜨거워
지는 것을 금할 길이 없오. 아무래도 세상에
다시 없는 나의 짝. 나의 코쓰모쓰를
하나님께 감사하고 또 감사해도 부족한 줄 아오.
- 생산자
- 문익환
- 기증자
- 박용길
- 등록번호
- 00826750
- 분량
- 3 페이지
- 구분
- 문서
- 생산일자
-
- 1952.07.11
- 형태
- 문서류
- 설명
- 문익환목사가 박용길장로에게 보내는 안부편지로 자신의 일상과 아내에 대한 고마움, 미안한 마음을 전함
- 이 사료가 속한 묶음
- 연결된 내용이 없습니다.
-
- 사진 사용 안내
- 생산자 및 기증자가 ‘박용수’인 사진의 사용은 구매신청을 클릭하여 직접 사진 구매 신청을 하실 수 있습니다. 생산자 및 기증자가 ‘경향신문사’인 사진의 사용은 경향신문사 담당자(02-3701-1635)를 통해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그 외의 생산자 및 기증자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사료관 담당자( sunny@kdemo.or.kr / 031-361-9539 )에 문의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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