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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준목사가 유운필목사에게 보내는 서신]
트랜스크립션
유운필 목사 혜감(惠鑑)
수일 전에 전학석 목사가 보낸 장공
지병 쾌유를 기원하는 지우들의 연
서장(連署狀)을 배수(拜受)하고 감개하여 곧 감
사의 답장을 보낸 바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다시 유운필 목사 이름으로 같은 기
도 그룹의 방명록을 받사오니 노졸(老拙)
이 무엇이기에 이런 사랑을 받나 싶어 눈물
겨워합니다. 문재린 목사님을 비롯하
여 박형규 목사, 김석중 여사, 이희호
선생, 박용길 여사 그밖에 위의수난(爲義受難)
하신 여러분의 믿음과 생활을 생각하면
나 같은 사람은 멀리서 우러러보기도 송
구할 정도입니다. 하여간 사랑의 빚은 많
이 질수록 축복이라니까 그저 감사할 뿐
수일 전에 전학석 목사가 보낸 장공
지병 쾌유를 기원하는 지우들의 연
서장(連署狀)을 배수(拜受)하고 감개하여 곧 감
사의 답장을 보낸 바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다시 유운필 목사 이름으로 같은 기
도 그룹의 방명록을 받사오니 노졸(老拙)
이 무엇이기에 이런 사랑을 받나 싶어 눈물
겨워합니다. 문재린 목사님을 비롯하
여 박형규 목사, 김석중 여사, 이희호
선생, 박용길 여사 그밖에 위의수난(爲義受難)
하신 여러분의 믿음과 생활을 생각하면
나 같은 사람은 멀리서 우러러보기도 송
구할 정도입니다. 하여간 사랑의 빚은 많
이 질수록 축복이라니까 그저 감사할 뿐
- 생산자
- 김재준
- 기증자
- 박용길
- 등록번호
- 00829980
- 분량
- 3 페이지
- 구분
- 문서
- 생산일자
-
- [1982.02.00]
- 형태
- 문서류
- 설명
- 한국신학의 자유로운 발전과 민주화운동에 헌신한 장공 김재준목사가 유운필목사에게 보내는 안부서신. 몇일전 자신의 지병쾌유를 기원하는 연서장을 보내주신 문재린, 박형규 목사 등 연서하신 분들에게 감사하며 대신 이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해달라는 내용.
- 이 사료가 속한 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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