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규가 김재준 목사에게 보낸 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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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규가 김재준 목사에게 보낸 서신]

트랜스크립션

김재준 목사 좌하(座下)
김 목사님께
보내주신 “범용기” 제2권은 잘 받았습니다. 매우
감사합니다. 제 아내와 제가 탐독하고 있습니다.
흥미 있고 유익한 이야기가 많고 후일 특히 교회사가들과
학도들에게 귀중한 사료가 되리라고 믿습니다.
목사님께서 구상하신 7권의 책이 하루속히 모두
출판되는 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교회사가들뿐 아니라 일반 국사학도들에게도 유익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원숙기에 도달
한 목사님의 지금의 신학적 입장과 윤리적 입장을
분명히 밝혀두심으로써 후일 학자들과 일반인들이
목사님의 사상과 가르침에 관하여 상반적(相反的) 해석
을 내려 논쟁과 혼란이 생기지 않게 예방해 두는
일도 유의해주십사는 것입니다.
끝으로 목사님의 건투를 빌며, 약소하나마 책 대금
으로 수표를 동봉합니다.
여불비(餘不備).
박하규 드림

생산자: 박하규

기증자: 장공김재준목사기념사업회

등록번호: 00987390

분량: 2 페이지

구분: 문서

생산일자: 1982.07.19

형태: 문서류

설명: 보내준 범용기 제2권을 잘 받고 아내와 함께 탐독하고 잇다는 것, 구상한 7권의 책이 하루빨리 모두 출판되었으면 한다는 것, 범용기에 대한 김재준의 신학적 입장과 논리적 입장을 명백히 밝혀 후일 학자들이 사상과 가르침에 대해 자의적 해석을 내려 논쟁이 생기지 않도록 해달라는 것 등의 내용이 수록된 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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