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술 컬렉션 1건
더 보기일지사료 5건
더 보기-
야당 실력투쟁에 돌입
일자 : 1965.6.22
분류 : 한일협정반대운동 > 야당·재야·일반
요약설명 : 장택상 투위 의장 등 약 400명이 오전 11시부터 안국동 네거리의 민충정공 동상 앞에서 연좌시위에 들어갔다가 기동경찰의 제지로 일단 해산했다. 민중당원들은 “매국노 이동원을 소환하라” 등 구호를 외치고 애국가를 합창, 만세를 부르며 기세를 올렸다. 이때 중앙청 쪽에서 2대의 트럭에 200여 명의 기동경찰이 동원되어 중앙청과 화신백화점 쪽 길을 막고 로터리 주변을 포위한 후 “즉시 해산 안 하면 경찰력을 동원해서 강제해산시키겠다”고 외치자, 박순천 여사는 “경찰관은 우리와 함께 나라와 민족을 지켜줌으로써 국민 앞에 부끄럼이 없게 하라”고 맞섰다. 그러나 오후로 접어들면서 이들은 또다시 연좌시위를 벌이려고...
-
조국수호국민협의회 결성
일자 : 1965.7.31
분류 : 한일협정반대운동 > 야당·재야·일반
요약설명 : 11일 비준저지 대책을 위한 8인 소위원회를 구성한다. 상세는 8월 11일자 일지 참조. 조국수호국민협의회라는 최종적인 통일된 조직이 생겼지만 전반적으로 보아 한일협정반대운동은 각 조직, 각 대학 간에 충분한 연계가 이루어지지 않은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었고, 조직이 일반 대중에 호소할 힘을 충분히 갖고 있지 않았으며 반대운동 측이 정부안에 대체할 대안을 마련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지적되며 동시에 한국 정부에 의한 반대운동 탄압의 성과이다.(요시자와 후미토시, 「한국에서의 한일회담반대운동의 전개-1964~65년을 중심으로」, 중한인문과학연구회 국제학술대회, 2001, 214쪽) 조국수호국민협의회라는 새로운 투쟁조직의 결성은...
-
대일굴욕외교반대투위·조국수호국민협의회, 연합전선 펴기로 합의하고 8인 소위원회 구성
일자 : 1965.8.11
분류 : 한일협정반대운동 > 야당·재야·일반
요약설명 : 11일, 한일협정비준반대 범국민투쟁기구인 대일굴욕외교반대투외와 조국수호국민협의회는 연석회의를 열고 ‘최대최선의 연합전선을 펴기로’ 합의하고, 비준저지 대책을 위한 8인 소위원회를 구성했다. 오전 11시 30분부터 민중당 당사에서 열린 연석회의에는 투위 측에서 장택상 의장을 비롯한 지도위원과 실행위원이 참석했으며, 협의회 측에서는 권오돈, 서병호, 유창순, 박병권 등 집행위원들이 나왔는데, 투위 측 8인 소위원으로 이재형, 정일형, 정해영, 김수한 등 4인을 뽑았다. 조국수호협의회는 앞서 비준저지 투쟁기구의 단일화를 강조하고 투위와의 통합을 제의했으며, 투위도 이를 원칙적으로 받아들이기로 방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