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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민주구국동지회’ 결성

22일, 대구시내 청구대학 강당에서 약 200명의 독립운동가들이 모인 가운데 ‘민주구국동지회’가 결성되었다. 이날 결성식에서는 시국선언 및 결의문을 채택·발표하고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하였다. 위원장에는 상해 임시정부 출신의 안경근이, 부위원장에는 광복군 출신인 권계환문창호 등이 선출되었다.『영남일보』 1961. 1. 29 조3면. 『영남일보』에 의하면 민주구국동지회는 결성된 후 약 800명의 규모를 지닌 단체로 성장하였다. 그러나 민주구국동지회를 주도하던 인사들이 1960년 11월 중순에 발족한 민족통일경북연맹에 가맹하면서 민주구국동지회의 활동은 크게 줄어들었다. 기사가 실린 1961년 1월 29일 현재 민주구국동지회는 크게 두 개 분파로 나뉘었다고 한다. 『영남일보』에 의하면 민주통일경북연맹과 전국에 약 80명뿐이라는 광복동지회의 두 개 분파로 갈렸다고 한다(『영남일보』 1961. 1. 29 조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