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7시경, 서울고등검찰 이홍규 검사는 장면부통령저격사건 관련 시내 후암동에 위치한 이익흥의 집에서 현장검증을 진행하였다. 현장검증을 통해 1956년 9월 당시 이익흥의 운전사가 이덕신을 태워 이익흥의 집에 온 사실과 이덕신이 이익흥에게 사건모의에 쓸 경비를 더 달라고 요구했던 일 등을 확인했다고 한다.
한편 3일자 『조선일보』 조간기사는 서울고등검찰청이홍규 검사가 장면부통령저격사건 당시 성동경찰서장 김용학과 사찰주임 이덕신의 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극비리에 성동경찰서 사찰계 형사와 주임들을 소환해 심문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한 서울지방 검찰청 수사과 직원 2명을 동원해 당시 서울시경찰국장 서정학과 김용학의 관련성을 조사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경향신문』 1960. 6. 3 석3면 ; 『조선일보』 1960. 6. 3 조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