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보건사회부 노동국·중앙노동위원회 사무국 관계자는 혁명 이후 전국적으로 노동조합이 개편되는 상황 때문에 현재 중앙노동위원회·각 지방노동위원회가 공백상태가 되어 전국적 노동운동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중앙노동위원 뿐만 아니라 근로자위원·사용자위원·공익위원 등 각 3명(총 9명)·사용자대표 등의 선출도 계속 늦어지고 있다고 한다. 4.19혁명 이후 새로 구성된 노동조합은 한국공업노조·서울지구 8군 버스노조·한국화약노조·전매서노조·서울지구 시외 버스노조·반도호텔 종업원노조·안면도 화성염전 후리포노조·동립산업노조·극동기업공사직장노조·목포지구 선일기공금속공노조·목포남양수산노조·신흥제분노조·대구지구 자유노조·수리조합연합회 경북지부노조·대구일보노조·대구지구 양조화학노조 등이다.『동아일보』 1960. 6. 12 조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