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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보 검사, 김홍석·선우기성 등 김성주살해사건 관련 증인 소환

2일, 군·검합동수사반장 서울지방검찰청 김익보 검사는 김성주살해사건 관련 김진호(살인혐의)와 문봉제(무고혐의)에 대해 각각 김홍석(전 경무관)과 선우기성(전 대한청년단 부단장)을 증인으로 소환하였다. 김홍석은 “1954년 중순경 밤에 김진호가 본인의 집인 마포구 아현동에 김성주를 데리고 왔다가 두 시간 후에 데리고 나갔다”고 증언했다. 선우기성은 “서북청년단의 주도권을 둘러싸고 김성주와 문봉제가 반목했었는데 1950년 10월경 북진한 유엔군 군정관의 발령으로 김성주가 평안남도지사 대리로 임명되자 그들의 사이는 더욱 악화되었었다”고 증언하였다. 이날 군·검합동수사반은 원용덕(전 헌병사령관) 중장을 사건의 주모자로 판단하고 국방부장관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하였다.『조선일보』 1960. 8. 2 석3면 ; 『매일신문』 1960. 8. 3 조1면(『대구매일신문』은 1960년 7월 7일자로 『매일신문』으로 제호를 변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