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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에서 한국의 통일문제 관련 기성세대·학생들 간 심포지엄 열려

2일 오후 2시부터 서울대 강당에서 학생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의 통일방법’ ‘우리의 나아갈 길’ 등에 대한 학생과 기성세대 간의 심포지엄이 열렸다. 서울법대 극동문제연구회 주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 기성세대는 통일문제에 대해 비판적·소극적 입장을 보였고, 일부 학생들은 급진적 통일을 주장하였다. 그러나 양 측 모두 “우리나라 자체의 힘을 기르는 것이 급선무”이며 이후 민주주의를 근본이념으로 하는 통일을 이루어야 한다는 점에는 일치하였다고 한다.『조선일보』 1960. 11. 3 조3면 ; 『경향신문』 1960. 11. 3 조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