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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근, 일본으로 도주

(18일 일본경찰 발표) 16일 아침, 일본 규슈(九州)의 서당진(西唐津)경찰서는 사가현(佐賀縣)에서 부산 거주 주류 판매업자의 선박을 밀항 혐의로 조사한 결과 남녀 10명의 밀항자를 체포하였다. 일본 경찰은 밀항자들 가운데 진동명이라는 이름을 쓰는 남자가 있었는데, 그가 병보석으로 도주한 장경근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을 당시 장경근은 부인을 비롯한 가족 3명과 비서와 함께 있었다.
한편 장경근일본 경찰에 자신은 진동명이라고 주장하면서, 일본 외무성자민당 간부 등 고위층 관리에게 보호를 요청하였다.『조선일보』 1960. 11. 19 조1면 ; 『동아일보』 1960. 11. 19 석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