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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구속된 연세대생들 처리 위해 각 경찰서에 검사 파견

23일 오전, 서울지검은 연세대생 분규사건 관련 서울시내 각 경찰서에 구속되어 있는 180여명의 학생들의 처리를 위해 검사 7명을 각 경찰서에 파견하였다. 이들은 구속된 학생들의 범죄사실의 경중을 판단해 구속송청 및 석방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한다.『조선일보』 1960. 11. 23 석3면 ; 『동아일보』 1960. 11. 24 조3면 ; 『연세춘추』 1960. 11. 24 1면 ; 『경향신문』 1960. 11. 23 석3면 ; 이 4개 신문의 보도내용에 차이점이 있다.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용산경찰서에 파견된 검사를 ‘채훈천’으로, 서대문경찰서는 ‘정태균’으로 보도하였다. 반면 『연세춘추』와 『경향신문』은 ‘채산훈’, ‘인태균’으로 보도해 내용이 서로 다르다. 고등고시 사법과 합격자 명단을 검토한 결과, 제2회 합격자 중에 정태균(鄭泰均)과 채훈천(蔡勳天)의 이름을 확인했으므로 ‘정태균’·‘채훈천’으로 표기하였다(www.wikipedia.org). 연세대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경찰서에 파견된 검사들은 다음과 같다. •성북경찰서 - 남정섭 •성동경찰서 - 윤종수 •중부경찰서 - 황해진 •동대문경찰서 - 김일준·김은수 •용산경찰서 - 채훈천 •서대문경찰서 - 정태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