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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방송국 극회 소속 성우들, 개런티 인상 요구

5일 오후, 서울중앙방송국 극회 소속 성우 40여명이 남산스튜디오에 모여 200% 개런티 인상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고,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방송출연을 거부하기로 결의하였다. 이들은 작년에 방송국에서 2차에 걸쳐 작가들의 개런티는 120%를 인상해주었으나 성우들에게는 100% 인상안을 제시했다며 현재 한국사회에서 성우들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고 지적하였다.『조선일보』 1961. 1. 6 조3면. 8일, 서울중앙방송국 극회 소속 성우들이 스튜디오로 복귀하였다. 이들은 방송극(30분 당)의 경우 A급 4천환·B급 3천환, 각 프로그램 당 2천환씩 추가 지불한다는 방송국의 타협안을 받아들였다(『조선일보』 1961. 1. 8 석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