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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사회당 전남도당 준비위원회 결성

24일, 전남 광주시 남동에 위치한 박세원의 집에서 통일사회당 전남도당 준비위원회가 결성되었다. 통일사회당 전남도당의 결성은 중앙당 당무위원회 부위원장인 이명하가 조직책 역할을 맡아 이루어졌다. 결성식이명하의 주도 하에 최운기·정해룡·조중환·임춘호·박세원·노응상·정길문 등 준비위원 18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날 모임에서는 전남도당 준비위 임원을 선출하고 부서를 결정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전남도당 위원장 : 최운기 • 부위원장 : 정해룡(정치위원 겸임) 조중환 • 당무위원장 : 임춘호 • 조직국장 : 노응상 • 인권옹호위원장 : 박세원오승용, 「제2공화국 민주주의와 혁신세력-전남지역의 조직결성과 활동을 중심으로」, 『민주주의와 인권』 제8권 1호, 전남대학교 518연구소, 2008, 127쪽. 통일사회당 전남도당 준비위원회는 사회대중당에서 이탈한 인사들이 중심이 되어 결성되었다. 이들은 사회당 전남도당에 비해 수적으로 열세에 있었으나 재정적으로는 안정적 기반을 갖추고 있었다고 한다. 한편 통일사회당 전남도당 준비위원회는 5.16군사쿠데타로 임원들이 구속되면서 조직이 와해되었다. 5.16군사쿠데타 직후 구속된 간부들은 정해룡·조중환·임춘호·박세원·노응상 등 5명이었다(오승용, 위의 글, 12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