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주메뉴 바로가기

글자 크기 조절

민자통 경남협의회 결성대회

18일 오전, 부산시 서면 월세계예식장에서 민자통 경남협의회 결성대회가 거행되었다. 이날 결성대회에서는 자주·평화·통일의 3대 슬로건을 제시하고 통일방해세력을 철저히 분쇄할 것을 다짐하였다. 민자통 경남협의회의 결성에는 경남노인회주로 해방 이후에 정당 및 사회단체에서 활동했던 사람들이 모여 부산노인구락부(釜山老人俱樂部)라는 단체가 조직되었고 이후 경남노인회로 확대되었다. 경남노인회 출신들은 민족자주통일중앙협의회 결성을 적극 지지하고, 민자통 경남협의회 결성을 주도하였다(증언 신영갑, 대담 오미일, 「적색교원노조사건과 부산지역 조공·사회당에서의 활동」, 『역사비평』 16, 1992, 333쪽. ; 「유혁 구술」(김선미, 「부산지역 4.19 민주항쟁의 주도세력」, 『지방사와 지방문화』 13권 1호, 2010, 343쪽에서 재인용)). 인사들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국제신보』 1961. 4. 19 조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