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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사회당, 한·일 간 경제교류 문제에 대해 아부근성을 드러낸 것이라 비판

12일 오전, 통일사회당일본 자민당 국회의원의 방문에 대한 입장을 정하기 위해 당 정치위원회를 소집한 후 대(對)정부 비판성명을 발표하였다. 통일사회당은 “한국경제를 일본 독점자본가들에게 예속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한·일 양국의 보수세력이 최근에 나타낸 반동성에 대한 경계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또한 한일국교 정상화의 전제조건인 대일(對日) 재산청구권 및 평화선·재일교포 지위문제 등 일제침략의 청산은 아랑곳하지 않고 대한(對韓)경제 원조를 제기함은 본말을 전도한 것일 뿐 아니라 사대주의아부근성을 실증한 것이라고 비난하였다.『조선일보』 1961. 5. 12 석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