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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호 민의원부의장, 남북교류 위한 민간협의체 추진 언명

15일, 서민호 민의원부의장은 제한된 남북교류(기자교류·서신교환·남북합동선수단 구성 등)의 실제적인 국민운동을 전개할 조직체를 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서민호 부의장은 남북교류를 위해 학생들이 선두에 나서는 것이나 민간협의체를 구성하는 것에 반대 입장을 밝힌 뒤, 우선 국민운동으로 일반 대중의 여론을 모을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또한 새로운 조직체가 국민운동인 만큼 정당의 색깔에 구애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였다.서민호 부의장은 제한된 남북교류를 위한 국민운동의 일환으로 전진한·김기철·고정훈 등 이른바 우파 혁신계 인사들과 접촉하기도 하였다(『동아일보』 1961. 5. 15 석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