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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워싱턴포스트』, 한국 선거전망 불투명하다고 논평

5일, 미국워싱턴포스트』는 한국의 선거가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가 될 가망이 낮다고 보도하였다. 『워싱턴포스트』사설은 선거에 단 하나 희망은 이승만 정부가 야당인 민주당대회를 와해시키지는 않았다는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하지만 선거전을 앞두고 이승만자유당민주당을 무력화하기 위한 행동으로 이미 충만해 있다고 하였다. 따라서 불행히도 한국의 공명선거 전망은 밝지 못하며, 미국의 대한(對韓)정책 또한 한국의 정·부통령선거의 공정성 여부에 큰 영향을 받게 되리라 전망하였다.『동아일보』1959. 12. 6 조1면
이에 대해 『조선일보』는 12월 7일자 사설에서 『워싱턴포스트』가 미국정부 인사들 쪽에 유력한 신문임을 밝히며 미국이 한국 선거에 깊이 관심을 갖고 있다고 분석하였다. 그리고 이같은 미국의 여론을 반영하여 장래의 한·미 관계 강화의 구실로 삼아야 한다고 하였으나, 선거가 치러지지도 않은 시점에서 대한정책 변경 등을 운운한 것에 대해서는 불편함을 표시하였다.『조선일보』1959. 12. 7 석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