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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당, 공무원에 득표 공작 시달

6일 오전 자유당서울특별시 및 각 도당 조직부장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 회의에서 자유당 선거정책위원회는 차기 정·부통령선거 운동에 공무원들이 각 지방에서 득표 공작을 하도록 지시하였다. 그리고 경찰은 제3선을 담당하도록 하였다.
자유당 선거대책기획위원회는 최소한 1월 30일까지 시·군을 비롯하여 읍·면·동 까지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하달하였으며 운동 방식도 지시하였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각급 당부의 간부는 부서별 순회 좌담회를 개최할 것
• 의타적인 관념을 불식하고 끝까지 자주적으로 모든 업무를 성실히 집행할 것
• 칭호를 ‘자유당 총재 이승만 박사, 자유당 의장 이기붕 선생’으로 통일할 것
• 음성 활용책으로서 경찰의 제3선 활동과 일선 공무원의 제1선 활동
• 방(坊)방(坊)은 현재의 동(洞)과 리(里) 중간크 기의 행정구역을 이른다.별로 공무원을 정치적으로 분담시킬 것
• 당 지방의각 기관중 특히 선거와 관련이 깊은 인사는 표면상으로 임명이 되지 않더라도 기획위원회에 참석케 할 것 (예 : 시장, 군수, 서장, 교육감, 면장, 읍장, 주임 등)
• 부녀 특수 조직도 거주지의 투표구 별 대책위원회에 활동케 할 것『조선일보』1960. 1. 7 석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