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환율문제와 관련하여 정부와 자유당 간부들이 장시간 회합을 가졌다. 송인상재무부장관, 최인규내무부장관, 홍진기 법무부장관과 자유당의 한희석, 임철호, 박만원 등 선거관계 간부들은 미국이 요청한 650대 1의 환율을 선거 때까지 보류하며 현행의 500대 1 환율을 견지하기로 결정하였다. 최인규내무부장관은 “선거 전에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하지 않기로 하였다”고 하며 미국이 요구한 650대 1 환율은 미국과 관련된 기관에서만 국한해서 실시하고, 나머지는 선거 전까지 현재의 환율인 500대 1을 유지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민주당 측은 자유당의 이같은 결정을 비난하고 선거전에 전면 활용할 움직임을 보였다.『조선일보』1960. 1. 30 석1면 ;『동아일보』1960. 1. 31 석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