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김병로 전(前) 대법관은 민주당의 단결을 촉구하였다. 과거 민주당의 전신인 한국민주당(한민당)의 창당에 참여했던 김병로는 민주당 신파와 구파의 알력을 언급하며 부통령 당선을 위해 민주당이 무조건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민주당 구파가 자신을 지도자로 추대할 것이라는 소문은 공연한 소리라고 일축하며, 전에도 민족주의민주사회당의 전진한과 이훈구, 반공투위의 장택상이 자신에게 대통령후보 출마를 요청하였으나 즉시 거절했다고 밝혔다.『 동아일보』1960. 2. 22 석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