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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북마산파출소 방화범 체포

대검찰청은 16일 북마산파출소방화범으로 운전수 박세현을 체포하여 방화혐의로 구속하고 공범으로 마산고등학교 학생 김윤서지명수배 했다. 발표에 의하면 마산사건으로 인해 사망 3명, 중상 9명, 중경상 21명, 경상 29명이 발생했다. 사망자 중에는 학생 2명이, 부상자 중에는 다수의 경찰관이 포함 되어 있다. 현지 경찰은 191명을 연행하여 문초 중이다.
검찰은 경찰관이 총을 발포한 것은 방화까지 강행되었음에 비추어 불법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검찰은 마산사건이 우발적인지 조직적인 것인지 판단하여 적용 가능한 법조문을 검토할 예정이다. 그러나 박승준 검찰총장은 “내 경험으로는 이 사건이 우발적이라면 결과가 너무 크다”라고 말한 바 있으며, 대검에서는 배후조종분자가 있는 것으로 단정하였다.『동아일보』1960. 3. 17 조3면 ;『마산일보』1960. 3. 17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