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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신파, 의원직 사퇴문제 더 이상 논의하지 않기로

민주당 신파는 30일 오후 특별위원회에서 “의원직 사퇴문제를 이상 더 논의하지 말고 국회에 출석하여 원내외투쟁을 하자”는 엄상섭 의원의 동의를 구파의원들이 퇴장 또는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가운데 일방적으로 표결 강행했다. 신파 측은 의원직 사퇴 묵살동의를 채택한 후 다음과 같은 원내외 투쟁방안을 일방적으로 작정하고 31일 오전 특별위원회에서 최종결정을 짓기로 하였다.『조선일보』1960. 3. 31 조1면 ;『동아일보』1960. 3. 31 석1면 민주당 신파의 원내외 투쟁방안 •전국합동위령제를 4월 15일 오전 10시 서울운동장에서 거행

•원내 투쟁방안
1. 이 대통령 하야 권고 결의안 제출
2. 마산·여수·광산 사건의 진상규명 및 책임추궁(형사책임포함)
3. 최인규(자)의원 징계(제명) 처분 결의안
4. 3·15선거 당시의 전 국무위원 불신임 결의안
5. 집회·시위 등 기본인권을 제한하는 제 악법 폐지안
6. 선거무효확인투쟁
①국정감사
②선거사범의 적발, 엄단
7. 부정선거 방지에 관한 법률안
①부정선거 방지법안
②경찰 중립화 법안
③지방자치법개정
8. 언론인 박해사건의 진상규명 및 책임추궁
9. 보안법 개정

•원외 투쟁방안
1. 부정선거 규탄대회를 4월 9일 오후 2시 한강 백사장 또는 효창공원에서 거행
2. 선거사범 고발
3. 부정선거 항쟁 국민운동 전개
4. 선거무효소송을 4월 19일까지 대법원에 제기
출처 :『동아일보』1960. 3. 31 석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