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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당 혁신파 의원, 당무회 개편 주장

17일 오전 자유당 혁신운동의 핵심의원인 이갑식 의원은 “제1차 마산사건에 있어 자유당 중앙당부의 조사는 잘못된 것이고, 마산사건의 원인은 이용범 세력의 탄압과 선거도중에 허윤수 의원을 민주당으로부터 끌어들여 마산시당의 조직을 허물어지게 한데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부정을 알면서도 그러한 사람들을 처단할 사람이 없으니 당무회를 개편하여 광범한 정당(淨黨)을 단행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혁신파 의원들이 아직 이기붕 의장에게 회답을 받지 못했다고 밝히고 마산사태가 정리될 때까지 당분간 정관(靜觀)할 것이라고 말하였다.『동아일보』1960. 4. 18 조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