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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사령부, 전국서 시위대원 62명 구속

22일 오전 계엄사령부4·19시위 도중 연행된 시위대원 중 16명에 대하여 서울지방법원구속영장을 신청, 집행하였다고 발표하였다. 구속이 집행된 자는 학생이 4명, 무직이 4명, 나머지는 운전수, 상업, 노동자인데 이들의 명단과 피의내용은 수사상의 이유로 발표하지 않았다. 한편 부산에서 구속된 시민은 12명으로 전부가 불량배이며, 광주에서는 6명으로 그 중 학생이 2명, 불량배가 4명이다. 이 사태로 전국에서 구속된 자의 숫자는 62명에 달한다. 구속자들은 오는 23일까지 가족들에게 통고될 것인데, 그 밖의 인원은 전원 석방되었다.『동아일보』1960. 4. 23 조3면. 조선일보는 중범자로서 정식 영장이 떨어진 자가 서울에서 학생 10명 등 도합 32명이고, 부산은 불량배 12명, 광주는 학생 2명, 불량배 4명으로 도합 6명으로서 전국적으로 정식 영장이 떨어져 구금되어있는 관련자는 총 50명이라고 보도하였다(『조선일보』1960. 4. 22 석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