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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71년부터 ROTC제 폐지, 대졸자의 현역복무 2년”

국방부는 71년부터 ROTC제의 폐지와 함께 학도군사훈련을 강화키로 하고 대학졸업 후 입영하는 현역병의 복무기간을 2년으로 줄이기로 확정했다. 국방부문교부와의 협의를 거쳐 21일 최종확정한 대학군사교육 강화안에 의하면 현재 대학 3학년까지 받는 군사교육을 4학년까지 연장, 현행 주 2시간에서 3시간, 졸업시까지 총 7백11시간을 이수토록 했다. 또한 대학졸업자가 현역병으로 입대할 경우 ① 신병훈련을 면제, 직접 부대에 배치되며 ② 장교희망자는 시험을 거쳐 선발, 복무를 2년간으로 줄이고 ③ 하사관을 지원할 경우도 복무기간을 2년으로 줄이기로 돼있다. 또 재학 중 군복무를 마친 학생은 복교 후 재학기간 동안 예비군훈련을 면제해주며 현재 훈련 중인 대학 3학년의 ROTC후보생은 현행대로 졸업 후 장교로 임명된다고 국방부는 밝혔다.『경향신문』 1970.10.22. 1면; 『한국일보』 1970.10.23. 7면; 『충대신문』 1970.11.1.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