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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단지사건 피해조사, 주요 서류는 남아

광주경찰서가 10일 밤 조사한 피해는 성남출장소, 시 사업소, 경찰지서 등 3군데서 모두 17,284,600원, 불탄 출장소가 차량 1대를 포함 850만 원, 시 사업소가 차량 1대 등 576만 원, 지서 건물의 유리창, 책상이 부서지고 지프 2대가 불타 2,265,000원, 그리고 여주경찰서 소속 차량 피해 36,000원, 인적 피해로는 경찰관 9명이 중상 73명이 경상을 입었는데 중상자는 모두 서울시경 소속 기동경찰대, 이 밖에도 시영버스 8대와 시내버스 2대 삼륜차 3대가 유리창이 모두 부서졌고, 경기영1 1352호 택시와 2대의 신문사 차가 데모군중의 몽둥이, 돌 세례로 유리가 모두 깨지고 운전사가 부상했다. 불탄 성남출장소는 150여 평으로 사회계, 산업계, 청소계, 개발계, 건축계 등의 산업행정관계서류가 모두 타버렸으나, 다행히 별관에 있는 민원실은 손대지 않아 가장 중요한 호적, 병사, 주민등록 관계서류는 남았다.『경향신문』 1971.8.11. 7면; 『조선일보』 1971.8.11. 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