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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정의구현전국학생총연맹 사건(명동카톨릭학생총연맹 사건)

1975년 4월경부터 심지연, 박홍석, 이명준, 한경남을 중심으로 ‘천주교정의구현전국학생총연맹’의 결성을 목표로 전국 18개 대학의 연결 조직을 시도했다. 5월 22일 서울대 김상진 추도식 사건의 배후조사 중, 이 사건의 단서가 드러나 6월 3일부터 검거가 시작되었다. 이는 1974년 민청학련 이래 다시 범 대학 연합체를 형성하여 대규모 시위를 기도했던 것으로 22명이나 구속되어 최고 10년의 징역을 받았다. 긴급조치 9호로 구속된 학생은 아래와 같다.
◇ 심지연(서울대 대학원, 징 15), 박홍석(서울대4, 징 10), 서상섭(서울대 대학원, 징·자 1.6, 집유 3), 송영길(서울대3, 징 3), 이명준(중대 신방과4, 징·자 7), 한경남(고대, 징 15), 박계동(고대4, 징 5), 이정국(고대4, 징 3), 장성효(서울대4, 징 5), 조성우(고대4, 징 7), 김용석(연대 정외4, 징 10), 강기종(연대 법4, 징 4), 선경식(외대졸, 징 7), 정민수(외대3, 징 2.6), 민병권(외대1, 징 3), 우영제(외대3, 징 3), 윤시영(외대3, 징 3), 이명복(외대1, 징 2, 집유 4), 박진선(이대3, 징 3), 최열(강원대4, 징·자 6), 여순동(경북대4, 징·자 1.6, 집유 3), 김헌웅(고대 농경제2, 징 2, 집유 4). 한국민주주의연구소, 『민주화운동 관련 사건·단체 사전 편찬을 위한 기초조사 연구보고서 – 1970년대 사건편』, 2003, 547~54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