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특수지역선교위원회 실무자, 수사 당국에 연행 시작
5월 26일 수사 당국은 석방한 황인숙을 재차 연행하고 한국특수지역선교위원회 사무실을 수색하여 타자기·장부·활동보고서·책자 등을 압수하였다. 28일에는 한국특수지역선교위원회 실무자 이규상 전도사가 서대문경찰서 형사에게 연행되었다가 곧바로 대공분실로 옮겨져 조사를 받았다. 판자촌 지역 주민 이태용과 사랑방교회의 교인 다수도 연행되어 조사를 받았다. 또한 29일에는 한국특수지역선교위원회 사무실이 또 다시 수사 당국에 수색당하여 회계장부 및 빈민 선교에 관한 자료들이 압수당했다. 이어서 31일 한국특수지역선교위원회 실무자 김경남이 2차례에 걸쳐 자택 수색을 당하여 그의 편지, 설교 노트 등이 압수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