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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직교수 13인, 리영희 교수 구속 관련 성명 발표

김동길 외 12명의 해직교수들(김동길, 김병걸, 김용준, 김윤수, 김찬국, 남정길, 노명식, 성내운, 안병무, 염무웅, 이계준, 이우정, 한완상)이 16일 리영희 교수의 구속과 관련해 이를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해직교수들은 성명서에서 “학문의 연구는 오직 진리의 탐구만을 목적으로 하는 바, 이는 결코 어떤 일개 정파나 집단의 이해관계에 따라 좌우될 수 없으며, 학문적 오류는 순수한 이론적 비판에 의해서만 수정, 극복될 수 있다. 따라서 연구자의 인신에 대한 구속과 입건은 연구와 저술활동의 자유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며 나아가 학문의 존립근거 자체를 말살하려는 처사”라고 비판하며, 교수들의 구속 입건 사태를 즉각 시정하고 학문연구와 저술활동의 자유를 제도적으로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회, 『1970년대 민주화운동』 (Ⅳ),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987, 1663~1664쪽; 김동길 외 12명, 「성명[동료 교수들의 이영희 구속 입건 사태 시정 관련]」(1977.12.16.),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오픈아카이브 (https://archives.kdemo.or.kr/isad/view/00530441).; 김동길 외 12명, 「성명[동료 교수들의 이영희 구속 입건 사태 시정 관련]」, 1977.12.16.,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오픈아카이브 (https://archives.kdemo.or.kr/isad/view/00530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