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언론자유를 위한 기도회’ 개최
이 기도회가 개최된 것은 지난 4월 8일 한국 천주교 주교단이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동일방직 문제에 대한 성명서가 전혀 보도되지 않은 사실과 자유로운 의사표현, 대화, 언론의 기능이 폐쇄되어 있는 현실에 대응하여 그 타개책을 천명하기 위한 것이었다. 강론을 맡은 김수환 추기경은 “언론의 자유가 없는 곳에는 종교의 자유도 없다”고 강조했으며 제2부에서는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 송건호가 강연을 맡아 언론 본래의 기능과 사명을 상실한 우리나라 언론의 실상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이후 정의평화위원회가 5월 7일 홍보주일을 맞아 발표한 성명서 「오늘의 한국 언론인 여러분에게」가 낭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