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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청년인권협의회, '민주인사 석방을 위한 모임' 및 가두시위

민주청년인권협의회의 회원 60여 명이 성공회 서울교구 성당에 모여 ‘민주 인사 석방을 위한 모임’을 가진 뒤 가두시위에 나섰다. 이들은 "유인태를 석방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코리아나 호텔 앞까지 나아갔다. 이로 인해 문익환 목사와 이현배, 박순식, 박연호, 장만철, 박용일, 최영희, 김하법, 문국주, 박계동 등 12명이 연행되었고, 문국주 등 3명은 즉결심판에 회부되어 25일 구류를 받았다. 이에 민청협 회원들이 밤부터 다음날까지 유인태의 자택에서 농성을 벌였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민주화운동관련 사건·단체 사전 편찬을 위한 기초조사연구보고서 – 1970년대 간첩·노동사건·단체편』, 2003, 298쪽;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회, 『1970년대 민주화운동』 (Ⅳ), 1987, 1709쪽(가두시위 참여 인원에 대해서 이 책에서는 "80여명"으로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