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보부는 24일 아침 지하당을 조직, 국가전복을 기도하려다가 적발 검거된 가칭 통일혁명당 지하간첩단 사건의 전모를 발표했다. 북한은 소위 70년대의 무력적화통일을 위해 67년 초부터 가칭 통일혁명당을 조직해서 전 남로당계와 혁신적 지식인, 청년, 학생층을 대량 포섭, 민중봉기를 획책하고 국가전복을 꾀했다. 중앙정보부는 이 지하당 간첩사건의 관련자가 총 158명이며 그 중 1차로 73명(구속 50명, 불구속 23명)을 송치, 나머지 85명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동아일보』 1968.8.24. 1면, 『경향신문』 1968.8.24.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