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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생, 시한부 단식에서 무기한 농성으로

3선개헌반대를 내걸고 단식농성 3일째에 접어든 경희대생 50여 명은 9일 72시간 시한부의 당초예정을 바꾸어 “체력이 다할 때까지” 농성을 계속키로 했다.
7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 단식농성에서 8일 오전 안병준 군(치의예과 2년)과 양현승 군(법학과 3년)이 실신, 치료후 귀가한데 이어 이날밤 오창남 군(행정학과 4년) 등 5명이 또 실신, 귀가했다. 한편 이날밤 사대 미술교육과 1년 이영숙 양이 홍일점으로 농성에 합세했다.『동아일보』 1969.7.9. 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