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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개헌반대투위, 춘천에서 개헌반대 시국강연회 개최

3선개헌반대범국민투위는 28일 오후 3시 춘천 봉의국민학교 교정에서 개헌반대 시국강연회를 열었다. 연사로 나온 유진오·양일동·이철승·김옥선·김형일·김응주·김영선·김영삼 씨 등은 “개헌저지를 위한 국민의 지지를 호소하고 개헌안의 원내 저지”를 거듭 다짐했다. 또 이들은 학원 문제에 언급, “우리나라 학생의 역사는 구국의 역사였는데 지금 학원과 학생들이 무자비하게 탄압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신민당 유진오 총재는 “공화당은 개헌안 원내 통과가 자신이 없기 때문에 개헌안 발의 의원의 일괄투표란 국회 변칙 통과를 기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동아일보』 1969.8.29.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