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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교부, 3선개헌반대로 처벌받은 고교생 숫자를 75명으로 발표

2학기에 들어 3선개헌반대데모로 처벌받은 고교생은 23일 현재 전국에서 모두 75명(근신은 제외)이며 퇴학 9명 정학 66명으로 밝혀졌다. 서울시내의 경우 지난 20일 오경인 교육감이 발표한 경기고 등 5개 고교에 이어 22일 청량리종합고교무기정학 12명, 서울사대부고무기정학 8명, 동국고교가 퇴학 1명 무기정학 5명 등의 처벌을 내렸으며 지방학교로는 부산상고가 퇴학 1명 무기정학 4명, 제주 오현 고교가 7명에게 정학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문교부는 23일 현재 전국 고교의 처벌학생은 제적 6명 무기정학 51명 유기정학 9명이라고 발표했다가 이중 제적 학생수가 20일 서울시 교육감이 발표한 숫자(7명)보다 오히려 적은 것이 드러나자 다시 9명으로 고쳐 발표했다.『동아일보』 1969.9.23. 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