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공부는 19일 해외공보관에 10.17선언에 따른 홍보지침을 보내고 박정희대통령의 특별선언의 의의를 주재국 정부와 국민들에게 적극 설명하도록 시달했다. 문공부는 이 홍보지침에서 “10.17선언은 자유민주주의를 보다 충실하게 실현시키기 위한 여건 조성과 남북대화를 뒷받침하는 국민의 자유민주주의 역량을 키워주기 위한 제도상의 취약점을 보강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는 이점을 강조하도록 하고 외국인 투자가들에게 자유로운 경제활동이 보장되어있다는 것을 납득시켜 투자유치에 더욱 힘쓰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경향신문』 1972.10.20.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