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예멘과 북예멘이 28일 ‘예멘공화국’이라는 새로운 단일국가로 통합됐다고 중동통신이 밝혔다. 남예멘의 살렘 루바야 알리대통령과 북예멘의 압델 라만 이르야니대통령이 트리폴리에서 3일간의 회담 끝에 통합협정에 조인했는데 이 회담은 리비아 국가원수 무아마르 카다피 대령이 주선했으며 조인식에도 참석했다. 신생 예멘공화국의 수도는 사나아로 결정됐으며 적·백·흑 3색기를 국기로 갖게 될 것이라고 이 통신은 전했다. ★『경향신문』 1972.11.29. 1면; 『동아일보』 1972.11.29. 2면; 『조선일보』 1972.11.30. 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