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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구치서 남파공작원 김춘배 사형 집행

16일 오전 9시 서울구치소에서 사형이 확정된 북한 노동당 연락부 대남공작조원 김춘배(40·함북·가명 김만수·이광진·최춘만)의 사형이 집행됐다. 김춘배는 6·25 때 본적지인 충북에서 북한의용군에 입대, 월북한 후 노동당 정치학교에서 간첩밀봉교육을 받고 68년 10월 12일 서울에 잠입, 간첩 활동을 해오다 1개월 후 월북했으며, 69년 6월 20일 서울에 다시 잠입, 같은 공작원 박상환이 포섭한 김선길과 함께 70년 3월 29일 충남 해안에서 월북하려다 육군보안사령부에 검거돼 71년 10월 서울형사지법에서 사형을 선고받고 72년 6월 13일 대법원의 상고기각으로 형이 확정됐다.『경향신문』 1973.6.16. 7면; 『동아일보』 1973.6.16. 7면; 『조선일보』 1973.6.17. 7면; 『매일경제』 1973.6.16. 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