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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의 수도 알제에서 77개국 비동맹국 외상회의

국제사회에서 제3세력을 표방하는 비동맹 77개국 외상회의가 9월 2일부터 4일까지 알제리의 수도 알제이에서 개막된다. 16개 민족해방운동 대표들도 참석하는 이번 비동맹 외상회의는 지난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제1단계로 열린 비동맹 16개국 준비회의에서 마련된 토의 의제와 의사일정에 따라 3일간의 회의를 속개,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개최될 비동맹권 정상의 모든 준비 작업을 최종적으로 매듭짓게 된다. 이번 비동맹 외상회의에서는 급변하는 세계정세에 대처하기 위한 제3세계의 일반원칙과 정책의 수립, 그리고 동서 강대국들의 일방적인 세계문제 결정에 대한 방지책 등을 중점적으로 토의하는 외에 오는 가을의 유엔 공동대책, 동경 가트총회와 나이로비 국제통화기금(IMF) 총회에 대한 대비책 수립, 국제무역 증대, 에너지 문제, 환경보호 문제 등이 다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경향신문』 1973.9.3. 1면; 『동아일보』 1973.9.4. 1면; 『동아일보』 1973.9.5. 1면; 『조선일보』 1973.9.2. 2면; 『조선일보』 1973.9.5. 3면; 『매일경제』 1973.9.5.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