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1시쯤에는 법대생 200~2백50여 명은 법대 ‘자유의 종’ 앞에 모여 유신정부를 비판하는 선언문을 채택해 발표했다. 이후 스크럼을 짜고 이웃 공업연구소 정문을 통해 가두시위에 나서 문리대 앞까지 가다가 기동경찰의 제지로 학교로 돌아와 11시 45분 쯤 학생회 해체를 선언하고 자진 해산했다. 경찰은 가두시위에 나갔던 학생 중 학생회 기획부장 최동준을 연행, 구속하고 31명을 연행해 4명은 즉심에 회부, 나머지는 훈방했다.『경향신문』, 1973.10.8. 7면; 『동아일보』, 1973.10.8. 7면; 『동아일보』, 1973.10.9. 7면; 『조선일보』 1973.10.9. 7면; 『매일경제』, 1973.10.9. 7면; 『중앙일보』, 1973.10.8. 7면; 『대학신문』, 1973.10.8. 제886호 1면
